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동아시아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을 만나 금융협력을 논의한다.

한국은행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5월2일부터 피지 난디에서 열리는 제19차 한국·중국·일본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제22차 아세안 및 한국·중국·일본 3국(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0일 출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주열, 동아시아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위해 30일 출국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 총재는 ASEAN+3 회의 참석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 금융 동향 및 주요 위험요인을 점검한다.

각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역할 증대 △아시아 채권시장 육성방안(ABMI) 추진계획 등 주제를 놓고 의견도 나눈다.

특히 CMIM는 2010년 출범된 뒤 처음으로 협정문 개정이 추진되는 것이다. 개정 협정문에는 담길 내용은 신용공여 조건 부과 확대, 국제통화기금(IMF)과 협력 강화 등이다.

한국·중국·일본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세 나라의 금융 동향, 위험요인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 내 금융협력 방안도 의논한다.

이 총재의 귀국 예정일은 3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