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올랐다.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등 IT기기용 부품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증권사들이 분석했다.
 
삼성SDI 주가 올라, IT부품 수요 하반기부터 늘어날 전망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29일 삼성SDI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18% 오른 23만4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에서 올해 IT부품업황을 놓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중화권 스마트폰업체의 신제품 출시로 관련된 부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특히 5G통신의 보급 확대에 맞춰 고용량과 고기능 부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고용량 배터리를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어 이런 시장 변화에 수혜를 볼 공산이 크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전기자동차로 전환되는 추세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IT업체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