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29일 현대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58%(3500원) 오른 13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 반등한 것이다. 
 
현대차와 모비스 주가 강세, 기아차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급등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기아차 주가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5.36%(300원) 오른 4만525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주가도 각각 3.76%, 8.84%, 7.14% 올랐다.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라인업 확충 등 신차 출시효과를 봐 1분기 실적이 늘었는데 이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도 현대기아차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자동차부품회사인 만도와 한온시스템 주가도 각각 7.97%, 4.53%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