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올랐다.

모바일과 서버용 메모리반도체의 수요 증가로 반도체업황이 점차 회복세에 오를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올라, 반도체업황 회복 가능성에 무게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29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 오른 4만6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78% 상승한 8만 원으로 마감했다.

증권사에서 올해 반도체업황을 놓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데 반응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바일반도체의 수요가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서버용 반도체 수요도 하반기부터 회복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2분기 모바일분야에서 반도체 수요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D램 가격 하락폭이 완화되면서 2020년부터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