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재채용 전문기업 커리어케어에서 채용 프로세스 아웃소싱(Recruitment Process Outsourcing, 이하 RPO)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RPO 서비스는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 전부 또는 일부를 채용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전담 조직에 맡기는 것으로 최근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채용전문기업 커리어케어, 채용 프로세스 아웃소싱(RPO) 서비스

▲ 커리어케어 로고.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모든 기업이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RPO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속도와 전문성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RPO 서비스는 헤드헌팅 서비스와 달리 전담팀이 구성돼 인재 확보 전략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대개 채용 시작부터 끝까지 전담팀이 기업의 채용팀을 대신하거나 채용팀의 업무를 안팎으로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내부 채용 기능을 수행한다.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조직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영입할 수 있다.

또한 모집공고, 홍보 등 외부 채용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고 기업의 내부 인사시스템을 활용하므로 채용 프로세스의 일관성이 유지된다.

이런 장점 때문에 포춘 500대 기업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RPO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단기간에 많은 인원을 채용해야 하나 이를 수행할 내부 전문인력이 부족할 때나 다수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할 때, 신설기업 또는 회사 사정으로 내부 채용팀을 꾸리기 어려울 때 RPO 서비스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커리어케어 측은 "이제 채용은 누가 더 강조하지 않더라도 기업들이 그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가 전문적 법률, 회계, 노무, 금융 서비스를 받기 위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듯 채용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때가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