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1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드림 플러스(Bio Dream Plus)’ 3기 장학생 20명에게 장학금 1억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소외계층 학생에 장학금, 김태한 "인재 지원"

▲  25일 바이오 드림 플러스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곽태우 삼성바이오로직스 BSB협의회 대표위원(왼쪽부터),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 본부장, 이정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으로부터 운영 지원을 받아 바이오 드림 플러스라는 장학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바이오 드림 플러스는 인천의 탈북민 자녀,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학금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 아래 매월 일정한 기부금을 모금해 조성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청 멘토링을 통해 중고교생들로 구성된 3기 장학생들에게 바이오산업을 소개하고 현장 견학기회를 제공했다. 또 장학금 전달, 도서 및 선물증정, 멘토들과 함께하는 오르골 만들기 등으로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장학생들과 1:1 멘토링을 통해 진로와 고민을 상담해 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멘토링에 참석한 한 고등학생은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여러 번 있었지만 장학금 지원과 1:1 멘토링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며 “열심히 노력해 꼭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은 ‘교육, 평등, 사회적 약자’라는 세 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곳의 장학생들을 비롯해 청소년들이 안정적 교육환경 속에서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생 초청 멘토링에는 김태한 사장을 비롯해 이정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멘토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