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은 2분기에만 50억 달러 이상의 수주를 확보하는 등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 주가 상승 전망, 해외수주 늘어 수주목표 달성 가능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1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건설 주가는 전날 5만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주가의 핵심요인인 해외수주 결과를 상반기 안에 많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조정을 겪은 지금 주가 수준은 좋은 매수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1분기에는 수주성과가 미흡했지만 2분기에 좋은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오 연구원은 “원래 4~5월에 기대됐던 프로젝트들이 중동지역 라마단(5월6일~6월3일) 때문에 6월로 결과가 지연될 것”이라먼서도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26억 달러)과 사우디아라비아 마르잔 가스시설(16억 달러), 알제리 복합화력발전(7억 달러)까지 상반기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들만 해도 모두 합해 50억 달러 규모인 만큼 2019년 수주 예상치의 초과달성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