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가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아동권리 증진에 힘을 보탠다.

CJCGV는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과 24일 아동권리 증진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CJCGV,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아동권리 증진 캠페인 진행

▲ 이동현 CJCGV 경영지원실장(왼쪽)과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이 24일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서울시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이동현 CJCGV 경영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앞으로 1년 동안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공동캠페인을 기획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CJCGV는 NGO 브랜드관인 '세이브더칠드런관'을 국내 최초로 연다. 이 상영관에서 벌어들인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한다. 또 매년 11월에 열리는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를 운영하는 데도 두 회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세이브더칠드런은 CJCGV가 운영하는 '두근두근 영화학교'에 아동권리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육 기부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영화를 통해 진로탐색 및 사회문제 등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은 "CGV를 찾는 많은 관객들이 아동권리에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가 세이브더칠드런 창립 100주년인 만큼 CJCGV와 함께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CJCGV 경영지원실장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을 맺으면서 아동권리와 관련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페인 활동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CGV 임직원뿐만 아니라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도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