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페루에 현대드림센터 열고 저소득 청년에게 정비 교육

▲  (뒷줄 왼쪽 두번째부터) 라민 샤흐마니 플랜페루 대표, 박철연 현대자동차 중남미권역본부 판매실장, (뒷줄 오른쪽 여섯번째부터) 클라우디오 오르티즈 페루 현대차 대리점 대표, 구스타보 알바 구스타브손 세나티 대표 등이 세나티 학생과 함께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페루 청년들의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24일 페루 리마주 인디펜덴시아 지역에 있는 직업기술전문기관 세나티에서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구스타보 알바 구스타브손 세나티 총장과 라민 샤흐마니 플랜페루 대표, 클라우디오 오르티즈 페루 현대차 대리점 대표,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권역본부 판매실장 등 현지 관계자와 드림센터 교육생 등 1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현대드림센터는 현대차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비기구(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교육 불균형 해소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차는 2013년 1월 가나에 1호 센터를 연 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 현대드림센터를 개관했다.

현대차는 “자동차기업의 특성을 살려 자동차와 관련한 양질의 교육을 현대드림센터를 통해 각국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공해 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페루 최대 규모 직업기술전문기관인 세나티의 자동차학과 내 교육공간을 리모델링해 현대드림센터를 열었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현지 저소득층 청년 63명(남성 43명, 여성 20명)을 선발해 3년, 총 6학기 동안 좋은 환경에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강의장과 실습장 리모델링 △최신 교보재와 기자재 △학생 63명에게 3년 장학금전액 지원 △친환경과 자율주행 등 신기술 교사교육 연 5회 실시 △교과과정 개발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에 선진기술을 전수해 현지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국가에 현대드림센터 설립 프로젝트를 지속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