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롤러블 TV 등 3개 제품이 인간공학 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에서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24일 제 19회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LG시그니처 올레드 TV R(롤러블 TV)’, ‘LG코드제로A9 파워드라이브 물걸레 키트’로 각각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과 ‘최고 제품상(Best of Best)’을, ‘LG그램17’로 ‘특별상(Special Award)’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4년 연속 최다 수상 기업에 올랐다.
 
LG전자,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롤러블TV 포함 3개 부문 수상

▲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TV R’ 제품 이미지. < LG전자 >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상이다.

제품의 사용 용이성과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보전성, 시장성 등 여러 항목을 매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한인간공학회는 LG시그니처 올레드 TV R이 TV를 시청할 때에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는 롤러블(마는) 기능으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사용자 경험 디자인(UX design)을 반영한 혁신적 아이디어로 T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시그니처 올레드 TV은 노출 화면 크기를 조절해 △65인치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 뷰(Full View)’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 뷰(Line View)’ △화면이 완전히 내려간 ‘제로 뷰(Zero View)’ 등 3가지 뷰 타입을 구현했다.

LG코드제로A9 파워드라이브 물걸레 키트는 기존 제품에 장착하면 신제품과 동일한 물걸레 청소가 가능한 호환성과 편리성, 손쉬운 탈부착, 저소음, 손목에 무리를 최소화한 설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인간공학회는 LG그램17을 놓고 17인치 대화면에 1340g의 무게, 2mm의 얇은 디스플레이, 뛰어난 배터리 성능 등으로 사용성과 휴대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16:10 화면비로 작업이 편리하고 지문인식 기능 등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고객을 배려하는 사용자 경험 디자인으로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 혁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