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데이타시스템 새 대표이사에 최재을 전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가 새로 추천됐다.

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로 최재을 전 CIO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25일 KB데이타시스템의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KB데이타시스템 대표에 최재을, 메트라이프생명보험 CIO 지내

▲ 최재을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는 급변하는 IT 환경에 대응하고 디지털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인사를 찾기 위해 여러 후보를 검토한 결과 최 CIO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KB데이터시스템을 KB금융그룹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형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지닌 외부인사가 적합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도 덧붙였다.

최 후보는 메트라이프생명보험 CIO, 지에스아이티엠(GS ITM) SM사업 총괄,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CIO 등을 지내며 IT 전반의 주요 핵심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균형잡힌 시각과 실행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위원회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차세대 시스템 본격화, 그룹 IT 공동사업 발굴 및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상황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IT 및 디지털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내부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