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감병근 기자
2019-04-24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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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 생애

    김영표는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이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를 5년 째 맡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에서 4년 넘게 최고경영자를 지키는 사례는 거의 없다.

    제2금융권 대출규제 강화에도 신한저축은행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힘을 쏟고 있다.

    1960년 6월20일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상업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신한은행에 입사해 신한금융그룹에서 32년째 근무하고 있다. 

    중금리 대출 확대를 통해 신한저축은행의 안정적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금융전략 전문가다. 

    신한은행 지점장, 개인금융(PB) 사업부장, 부행장을 거쳐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56세에 신한저축은행 대표에 선임될 때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혔다. 
     
    고객의 편의를 살피면 수익은 절로 따라온다는 고객중심 영업관에 철저하다.

    ◆ 경영활동의 공과

    △안정적 실적 성장
    김영표는 신한저축은행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은 2018년에 순이익 194억 원을 냈다고 2019년 4월1일 공시했다. 신한저축은행은 2018년 순이익 규모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123억 원)을 넘어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67%를 나타내 2017년보다 0.54%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대출 규모가 커지면서 연체율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3.15%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연체율 평균이 4.3%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건전성 관리가 우수한 편이라고 신한저축은행은 설명했다. 

    김영표가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2015년을 제외하면 신한저축은행은 김영표의 임기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은 순이익 80억 원을 내 2014년보다 순이익이 28% 줄었다. 하지만 그 뒤로 순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순이익으로 2016년 125억 원, 2017년 168억 원, 2018년 194억 원을 냈다.  

    ▲ 신한저축은행 실적.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연임  
    김영표는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을 2020년 3월까지 맡는다. 

    신한금융지주는 2018년 12월21일 이사회를 열고 김영표를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영표는 2015년 1월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는 일반적으로 ‘2년+1년’이다. 임기 2년을 보장하고 그 뒤 추가로 1년을 연임하는 방식으로 초반 임기 2년 동안 ‘큰 사건’이 없으면 통상적으로 임기 3년이 보장된다.

    성과에 따라 4년 임기를 채우는 사례가 있지만 5년 째 자리를 지키는 최고경영자는 거의 없다는 점에서 김영표의 연임은 신한금융그룹 내부에서 특별한 것으로 여겨진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 가운데 5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으로는 김영표 외에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지금까지 탁월한 성과를 내온 점과 향후 그룹의 미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고려해 김영표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금리대출 확대
    신한저축은행이 중금리대출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은 2018년 7월3일 정책자금대출을 포함한 중금리 대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신한저축은행이 공급한 ‘허그론’, ‘참신한 대출’ 등의 평균금리는 11.3%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금리대출의 기준은 금융권마다 다른데 통상적으로 은행권 10% 미만, 저축은행 19.5% 미만의 금리로 제공되는 대출을 뜻한다. 

    신한저축은행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가 하나로 움직인다는 ‘원 신한’ 전략을 토대로 신한카드, 신한생명, 제주은행 등과 중금리 대출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이 2018년 7월 선보인 ‘스마트대출마당’이 원 신한 전략의 대표격이다. 신한저축은행은 이 플랫폼을 통해 햇살론 등 정책자금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이용자는 한 번의 접속으로 대출 상품, 한도, 금리 등을 조합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뱅킹 애플리케이션 개편으로 디지털 강화
    신한저축은행이 스마트폰뱅킹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했다.

    신한저축은행은 2017년 6월9일 스마트폰뱅킹앱을 개편해 새로 내놨다. 기존 인터넷뱅킹에 지원됐던 서비스가 스마트폰뱅킹에 추가됨에 따라 예금, 적금의 가입과 해지 외에도 공인인증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저축은행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뱅킹을 통해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하면 영업점보다 0.1%포인트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해 주기로 했다.

    김영표는 스마트폰뱅킹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존과는 다르게 금융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만족 경영에 중점
    김영표는 고객만족 경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이 고객만족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2017년 3월부터 오후 10시까지 대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영업점별로 ‘고객만족 리더’를 뽑아 서비스 교육을 지원하고 자체적으로 만족도 조사도 정기적으로 한다. 다양한 상품 가운데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안내해주는 '참신한 코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은 서민과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상담을 제공하는 ‘신한희망센터’를 운영하고 이를 지원하는 ‘서민금융서포터즈’도 출범시켰다.  

    △본사 서울 이전
    신한저축은행이 본사를 서울로 이전했다. 

    신한저축은행은 2016년 7월11일 본사를 경기도 성남 분당구에서 서울 중구 남대문로로 옮겼다. 업계에서는 신한저축은행의 본사 이전을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파악했다. 

    신한저축은행은 토마토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 받아 영업을 시작했으며 2013년 4월 예한별 저축은행을 합병해 영업구역을 서울과 수도권으로 확대했다.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선임
    김영표가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014년 12월29일 이사회를 열고 김영표를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영표는 2014년으로 신한은행 부행장 임기가 끝나지만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14년으로 임기가 끝나는 자회사 임원 대부분을 유임하거나 승진했다. 업계는 신한금융그룹이 안정적 실적을 토대로 경영 연속성을 중시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바라봤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경영진으로 적극 발탁하고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경영진은 유임해 저성장 금융환경에서도 그룹 전략의 일관적 추진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김영표는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뒤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신한저축은행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 비전과 과제

    ▲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번째)이 2016년 7월11일 신한저축은행 본사를 서울 중구 남대문로로 이전하고 이전 기념식에서 직원들과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신한저축은행>

    제2금융권 대출규제 강화에도 신한저축은행의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 

    2019년 6월부터 저축은행에도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 규제가 도입되고 주택담보대출에도 상환 목표비율이 신설돼 이자만 상환하는 형태의 대출 등이 제한된다. 

    김영표는 2020년까지 자체 중금리 대출상품과 서민정책금융상품 취급액을 1조5천억 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규제 강화에도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신한금융그룹의 신용평가시스템을 강화해 신용평가의 테두리 밖에 있는 금융소외계층에게도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신한저축은행이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통합대출 플랫폼인 '스마트대출마당' 등을 강화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추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도 김영표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2018년 11월 저축은행 표준약관이 개정됨에 따라 저축은행들은 2018년 11월 이후 맺은 대출 계약에 한해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되면 이를 초과하는 기존 대출의 약정금리도 자동으로 법정 최고금리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대출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상위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 중소기업 대출에 집중해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신한저축은행도 기업대출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

    ▲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7년 10월31일 제2회 금융의날 기념 포상에서 금융혁신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확대를 통해 신한저축은행의 실적을 늘린 금융전략 전문가다. 

    4년 넘게 자리를 지키는 사례가 거의 없는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를 5년 째 맡고 있다.

    신한저축은행 자산을 임기 동안 안정적으로 늘린 공로를 신한금융그룹 내부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 가운데 5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김영표를 제외하면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뿐이다. 
      
    김영표는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찾으면 수익이 따라온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의 대표로서 "서민과 상생하는 저축은행의 표준을 정립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김영표는 ‘신한은행 인사부’ 출신으로 신한금융그룹 내부에서 성공가도를 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은행 인사부는 신한금융지주 회장부터 주요 계열사 사장에 이르기까지 요직으로 가는 과정으로 알려졌다.

    1960년 태어나 신한금융그룹 최고경영자들 가운데 가장 젊은 편에 속한다. 2015년 56세의 나이에 신한저축은행 대표에 선임됐다. 

    키 175센티미터에 몸무게는 70킬로그램이며 혈액형은 B형이다. 종교는 기독교다.

    ◆ 사건사고

    ◆ 경력

    ▲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왼쪽 첫번째)이 2018년 7월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 1위 인증 수여식'에서 저축은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저축은행>

    1987년 7월 신한은행에 들어갔다.

    1996년 1월 김포공항지점 차장이 됐다. 1998년 10월 인사부 부부장으로 이동했다.

    2001년 1월 화정지점장이 됐다. 

    2002년 12월 고객만족센터 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4년 12월 PB사업부장, 2007년 1월 PB고객부장을 맡았다. 

    2009년 2월 시너지지원본부 상무로 승진했다. 

    2011년 1월 신한은행 부행장보(전무)를 거쳐 2013년 1월 신한은행 부행장이 됐다.

    2015년 1월부터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오고 있다.  

    ◆ 학력

    1979년 2월 광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2월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04년 산업자원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 기타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 어록

    ▲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첫줄 왼쪽 네번째)이 중금리 대출 공급액 1조원이 넘어선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8년 7월3일 서울 중구 본사 앞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저축은행>

    “3년 전부터 중금리 대출 확대를 가야 할 방향으로 정해 시장공략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건전성 규제의 경계에서 자산을 늘리는 것이 어려운데 이런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트렌드를 반영해 중금리 대출을 확대했는데 소매금융 부문이 정책기조에도 부합하는 면이 있는 데다 수익도 꽤 나고 있다.” (2019/02/19, 머니투데이방송과 인터뷰에서)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가운데 자산 순이익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순이익을 200억 원 이상 낸 최초의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이 될 것이다.” (2018/12/26,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서민들이 합리적 비용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중금리 대출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관행적 사고에 그치지 않고 금융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겠다.” (2017/12/28,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인터넷전문은행들과 정면 승부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앱 개편으로 계좌 개설과 대출 신청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게 됐다.” (2017/11/30, 신한저축은행 모바일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핀테크를 적극 활용하고 신한은행과의 연계영업을 통해 줄인 비용을 소비자에게 낮은 금리로 돌려주는 것은 서민 금융회사로서의 의무다. 신한금융그룹의 시너지를 활용해 따뜻한 서민금융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 (2017/11/01,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집단대출이나 중도금대출을 많이하면 높은 실적을 빨리 달성할 수 있다”, “일반 서민들은 아파트 대출보다 신용대출 1~2000만원이 필요한 경우가 더 많기에 서민들을 위한 상품을 공급하고자 한다”, "저축은행 표준의 중심에는 항상 ‘서민’이 있다. 과도한 금리 추구를 지양하고,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에서다. 생명안심보험 서비스도 신한저축은행만의 서민지향을 보여주는 예다.” (2016/11/28, 한국금융신문과 인터뷰에서)

    “모든 조직의 역량을 영업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 긍정적 마인드와 능동적 자세로 힘을 합치자.” (2015/01/02, 신한저축은행 신년사에서)

    “수익창출이라는 금융사가 태생적으로 가져가야할 과제가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편리성과 보안 안정성을 바탕으로 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서 스마트금융은 출발한다." (2012/10/28, 신한은행 부행장 시절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안정적 실적 성장
    김영표는 신한저축은행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은 2018년에 순이익 194억 원을 냈다고 2019년 4월1일 공시했다. 신한저축은행은 2018년 순이익 규모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123억 원)을 넘어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67%를 나타내 2017년보다 0.54%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대출 규모가 커지면서 연체율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3.15%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연체율 평균이 4.3%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건전성 관리가 우수한 편이라고 신한저축은행은 설명했다. 

    김영표가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2015년을 제외하면 신한저축은행은 김영표의 임기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은 순이익 80억 원을 내 2014년보다 순이익이 28% 줄었다. 하지만 그 뒤로 순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순이익으로 2016년 125억 원, 2017년 168억 원, 2018년 194억 원을 냈다.  

    ▲ 신한저축은행 실적.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연임  
    김영표는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을 2020년 3월까지 맡는다. 

    신한금융지주는 2018년 12월21일 이사회를 열고 김영표를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영표는 2015년 1월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임기는 일반적으로 ‘2년+1년’이다. 임기 2년을 보장하고 그 뒤 추가로 1년을 연임하는 방식으로 초반 임기 2년 동안 ‘큰 사건’이 없으면 통상적으로 임기 3년이 보장된다.

    성과에 따라 4년 임기를 채우는 사례가 있지만 5년 째 자리를 지키는 최고경영자는 거의 없다는 점에서 김영표의 연임은 신한금융그룹 내부에서 특별한 것으로 여겨진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 가운데 5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으로는 김영표 외에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지금까지 탁월한 성과를 내온 점과 향후 그룹의 미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고려해 김영표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금리대출 확대
    신한저축은행이 중금리대출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은 2018년 7월3일 정책자금대출을 포함한 중금리 대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신한저축은행이 공급한 ‘허그론’, ‘참신한 대출’ 등의 평균금리는 11.3%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금리대출의 기준은 금융권마다 다른데 통상적으로 은행권 10% 미만, 저축은행 19.5% 미만의 금리로 제공되는 대출을 뜻한다. 

    신한저축은행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가 하나로 움직인다는 ‘원 신한’ 전략을 토대로 신한카드, 신한생명, 제주은행 등과 중금리 대출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이 2018년 7월 선보인 ‘스마트대출마당’이 원 신한 전략의 대표격이다. 신한저축은행은 이 플랫폼을 통해 햇살론 등 정책자금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이용자는 한 번의 접속으로 대출 상품, 한도, 금리 등을 조합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뱅킹 애플리케이션 개편으로 디지털 강화
    신한저축은행이 스마트폰뱅킹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했다.

    신한저축은행은 2017년 6월9일 스마트폰뱅킹앱을 개편해 새로 내놨다. 기존 인터넷뱅킹에 지원됐던 서비스가 스마트폰뱅킹에 추가됨에 따라 예금, 적금의 가입과 해지 외에도 공인인증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저축은행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뱅킹을 통해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하면 영업점보다 0.1%포인트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해 주기로 했다.

    김영표는 스마트폰뱅킹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존과는 다르게 금융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만족 경영에 중점
    김영표는 고객만족 경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이 고객만족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2017년 3월부터 오후 10시까지 대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영업점별로 ‘고객만족 리더’를 뽑아 서비스 교육을 지원하고 자체적으로 만족도 조사도 정기적으로 한다. 다양한 상품 가운데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안내해주는 '참신한 코디'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은 서민과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상담을 제공하는 ‘신한희망센터’를 운영하고 이를 지원하는 ‘서민금융서포터즈’도 출범시켰다.  

    △본사 서울 이전
    신한저축은행이 본사를 서울로 이전했다. 

    신한저축은행은 2016년 7월11일 본사를 경기도 성남 분당구에서 서울 중구 남대문로로 옮겼다. 업계에서는 신한저축은행의 본사 이전을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파악했다. 

    신한저축은행은 토마토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 받아 영업을 시작했으며 2013년 4월 예한별 저축은행을 합병해 영업구역을 서울과 수도권으로 확대했다.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선임
    김영표가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014년 12월29일 이사회를 열고 김영표를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영표는 2014년으로 신한은행 부행장 임기가 끝나지만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14년으로 임기가 끝나는 자회사 임원 대부분을 유임하거나 승진했다. 업계는 신한금융그룹이 안정적 실적을 토대로 경영 연속성을 중시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바라봤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경영진으로 적극 발탁하고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경영진은 유임해 저성장 금융환경에서도 그룹 전략의 일관적 추진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김영표는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뒤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신한저축은행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 ◆ 비전과 과제

    ▲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번째)이 2016년 7월11일 신한저축은행 본사를 서울 중구 남대문로로 이전하고 이전 기념식에서 직원들과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신한저축은행>

    제2금융권 대출규제 강화에도 신한저축은행의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 

    2019년 6월부터 저축은행에도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 규제가 도입되고 주택담보대출에도 상환 목표비율이 신설돼 이자만 상환하는 형태의 대출 등이 제한된다. 

    김영표는 2020년까지 자체 중금리 대출상품과 서민정책금융상품 취급액을 1조5천억 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규제 강화에도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신한금융그룹의 신용평가시스템을 강화해 신용평가의 테두리 밖에 있는 금융소외계층에게도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신한저축은행이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통합대출 플랫폼인 '스마트대출마당' 등을 강화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추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도 김영표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2018년 11월 저축은행 표준약관이 개정됨에 따라 저축은행들은 2018년 11월 이후 맺은 대출 계약에 한해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되면 이를 초과하는 기존 대출의 약정금리도 자동으로 법정 최고금리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대출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상위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 중소기업 대출에 집중해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신한저축은행도 기업대출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 ◆ 평가

    ▲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7년 10월31일 제2회 금융의날 기념 포상에서 금융혁신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확대를 통해 신한저축은행의 실적을 늘린 금융전략 전문가다. 

    4년 넘게 자리를 지키는 사례가 거의 없는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를 5년 째 맡고 있다.

    신한저축은행 자산을 임기 동안 안정적으로 늘린 공로를 신한금융그룹 내부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 가운데 5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김영표를 제외하면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뿐이다. 
      
    김영표는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찾으면 수익이 따라온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의 대표로서 "서민과 상생하는 저축은행의 표준을 정립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김영표는 ‘신한은행 인사부’ 출신으로 신한금융그룹 내부에서 성공가도를 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은행 인사부는 신한금융지주 회장부터 주요 계열사 사장에 이르기까지 요직으로 가는 과정으로 알려졌다.

    1960년 태어나 신한금융그룹 최고경영자들 가운데 가장 젊은 편에 속한다. 2015년 56세의 나이에 신한저축은행 대표에 선임됐다. 

    키 175센티미터에 몸무게는 70킬로그램이며 혈액형은 B형이다. 종교는 기독교다.

    ◆ 사건사고

  • ◆ 경력

    ▲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왼쪽 첫번째)이 2018년 7월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 1위 인증 수여식'에서 저축은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저축은행>

    1987년 7월 신한은행에 들어갔다.

    1996년 1월 김포공항지점 차장이 됐다. 1998년 10월 인사부 부부장으로 이동했다.

    2001년 1월 화정지점장이 됐다. 

    2002년 12월 고객만족센터 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4년 12월 PB사업부장, 2007년 1월 PB고객부장을 맡았다. 

    2009년 2월 시너지지원본부 상무로 승진했다. 

    2011년 1월 신한은행 부행장보(전무)를 거쳐 2013년 1월 신한은행 부행장이 됐다.

    2015년 1월부터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오고 있다.  

    ◆ 학력

    1979년 2월 광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2월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04년 산업자원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 기타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 ◆ 어록

    ▲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첫줄 왼쪽 네번째)이 중금리 대출 공급액 1조원이 넘어선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8년 7월3일 서울 중구 본사 앞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저축은행>

    “3년 전부터 중금리 대출 확대를 가야 할 방향으로 정해 시장공략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건전성 규제의 경계에서 자산을 늘리는 것이 어려운데 이런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트렌드를 반영해 중금리 대출을 확대했는데 소매금융 부문이 정책기조에도 부합하는 면이 있는 데다 수익도 꽤 나고 있다.” (2019/02/19, 머니투데이방송과 인터뷰에서)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가운데 자산 순이익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순이익을 200억 원 이상 낸 최초의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이 될 것이다.” (2018/12/26,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서민들이 합리적 비용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중금리 대출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관행적 사고에 그치지 않고 금융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겠다.” (2017/12/28,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인터넷전문은행들과 정면 승부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앱 개편으로 계좌 개설과 대출 신청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게 됐다.” (2017/11/30, 신한저축은행 모바일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핀테크를 적극 활용하고 신한은행과의 연계영업을 통해 줄인 비용을 소비자에게 낮은 금리로 돌려주는 것은 서민 금융회사로서의 의무다. 신한금융그룹의 시너지를 활용해 따뜻한 서민금융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 (2017/11/01,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집단대출이나 중도금대출을 많이하면 높은 실적을 빨리 달성할 수 있다”, “일반 서민들은 아파트 대출보다 신용대출 1~2000만원이 필요한 경우가 더 많기에 서민들을 위한 상품을 공급하고자 한다”, "저축은행 표준의 중심에는 항상 ‘서민’이 있다. 과도한 금리 추구를 지양하고,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에서다. 생명안심보험 서비스도 신한저축은행만의 서민지향을 보여주는 예다.” (2016/11/28, 한국금융신문과 인터뷰에서)

    “모든 조직의 역량을 영업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 긍정적 마인드와 능동적 자세로 힘을 합치자.” (2015/01/02, 신한저축은행 신년사에서)

    “수익창출이라는 금융사가 태생적으로 가져가야할 과제가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편리성과 보안 안정성을 바탕으로 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서 스마트금융은 출발한다." (2012/10/28, 신한은행 부행장 시절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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