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급락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도 대부분 내렸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주가 급락, 금호산업만 올라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23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5.97%(490원) 내린 77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식 거래량은 모두 1391만7993주, 거래대금은 총 1092억9700만 원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본격화하면서 과열됐던 투자심리가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두 1조6천억 원의 지원안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비수익 노선 3개를 운휴하기로 했다. 운휴는 교통기관이 운전이나 운항을 중지하는 것을 말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다른 계열사 주가도 대부분 내렸다.

아시아나IDT 주가는 전날보다 4.86%(900원) 내린 1만7600원, 에어부산은 7.59%(590원) 떨어진 7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산업 우선주 주가도 10.91%(8300원) 하락한 6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금호산업 주가는 올랐다.

이날 금호산업 주가는 1.79%(250원) 오른 1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