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신한페이판에서 스카이스캐너 항공권 구매서비스 제공

▲ 이찬홍 신한카드 플랫폼사업그룹장(오른쪽)과 마이크 퍼거슨 스카이스캐너 APAC 대표가 22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신한카드와 스카이스캐너의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모바일 플랫폼 ‘신한페이판(신한PayFAN)’에서 글로벌 최저가 항공권을 검색·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찬홍 신한카드 플랫폼사업그룹장과 마이크 퍼거슨 스카이스캐너 APAC 대표 등은 22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신한카드와 글로벌 항공권 검색업체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의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신한카드가 23일 밝혔다.

스카이스캐너는 글로벌 1200곳 이상의 항공사, 여행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수백만 건의 항공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행사의 다양한 상품들을 쉽고 빠르게 비교해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플랫폼업체다.

두 회사는 해외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항공권 구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한페이판에 스카이스캐너 전용 항공권 검색 엔진을 장착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고객들은 신한페이판의 ‘글로벌 플러스’ 메뉴에서 세계 각지를 통하는 항공권을 쉽게 검색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플러스’는 신한카드가 우버(Uber), 호텔스닷컴(Hotels.com), 페이팔(Paypal), 아마존(Amazon.com)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해외여행 및 해외직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스카이스캐너의 항공권 예약 서비스 제공으로 신한카드는 해외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항공, 숙박, 교통 등 해외여행과 관련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와 스카이스캐너는 고객 맞춤형 공동마케팅도 진행하며 항공권 검색·구매뿐 아니라 다양한 혜택도 준비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카이스캐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해외 자유여행 수요에 발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히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해외 자유여행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1월 고객, 데이터, 서비스 간 연결을 강화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뉴비전 'Connect more, Create the most'를 제시하고 새 비지니스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구체적 사업모델 가운데 하나로 플랫폼을 통해 모든 회원과 파트너사들이 가장 편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소비·판매·마케팅활동을 할 수 있게 연결해주는 ‘페이 플랫폼(Pay Platform)’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스카이스캐너와 제휴는 신한카드의 뉴비전인 ‘Connect more, Create the most’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페이 플랫폼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