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형 유조선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외형 성장을 이끌만한 동력을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미포조선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처음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5만9천 원으로 제시했다.
22일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5만6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중형 유조선(MR탱커)와 페더급 컨테이너선 분야에 특화한 기업”이라며 “강점이 분명하지만 한계도 지니고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2015~2018년에 대부분 영업손실을 내며 부진에 빠졌을 때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별도기준 영업이익을 낸 기업이다.
해양사업을 하지 않고 중형 유조선 등에 특화한 사업구조로 효율성 높은 사업운영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형 유조선과 페더급 컨테이너선시장의 성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미포조선이 앞으로도 계속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놓고 의구심이 생겨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형 유조선 선복량(배에 실을수 있는 화물의 총량) 증가율은 2013~2016년까지만 해도 전체 선박 선복량 증가율을 상회했지만 2017년부터는 오히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페더급 컨테이너선시장도 정체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효율적 사업구조를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 시점에서 현대미포조선이 장부가치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으려면 가시적 실적 개선이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134억 원, 영업이익 96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35.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중형 유조선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외형 성장을 이끌만한 동력을 갖추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미포조선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처음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5만9천 원으로 제시했다.
22일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5만6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중형 유조선(MR탱커)와 페더급 컨테이너선 분야에 특화한 기업”이라며 “강점이 분명하지만 한계도 지니고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2015~2018년에 대부분 영업손실을 내며 부진에 빠졌을 때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별도기준 영업이익을 낸 기업이다.
해양사업을 하지 않고 중형 유조선 등에 특화한 사업구조로 효율성 높은 사업운영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형 유조선과 페더급 컨테이너선시장의 성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미포조선이 앞으로도 계속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놓고 의구심이 생겨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형 유조선 선복량(배에 실을수 있는 화물의 총량) 증가율은 2013~2016년까지만 해도 전체 선박 선복량 증가율을 상회했지만 2017년부터는 오히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페더급 컨테이너선시장도 정체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효율적 사업구조를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 시점에서 현대미포조선이 장부가치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으려면 가시적 실적 개선이 동반돼야 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134억 원, 영업이익 96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35.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