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연료전지사업에서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SK디앤디 주가 오를 힘 갖춰, 연료전지사업 빠르게 성장

▲ 함스테판윤성 SK디앤디 대표이사 사장.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SK디앤디 목표주가를 4만2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9일 SK디앤디 주가는 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SK디앤디는 연료전지(SOFC)사업에서 미국의 블룸에너지와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는 다른 업체 제품에 비해 압도적 경쟁력이 있어 전망이 밝다”고 바라봤다.

SK디앤디는 2월6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업체인 미국의 블룸에너지와 발전용 연료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SK디앤디는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에너지 서버’를 직접 받아 국내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블룸에너지의 에너지 서버는 전기 생산효율이 기존 연료전지보다 50% 이상 높으며 기존 화력발전과 비교할 때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도 거의 없다.

또한 블룸에너지의 에너지 서버는 소음이 적고 위험도가 낮으며 부지 활용도가 높아 유휴공간이 적은 도심이나 산업단지에 직접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SK디앤디는 2019년 1분기에 매출 749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96.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