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인천시교육청과 4차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협력한다.

인천광역시는 21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도성훈 인천광역시시교육감,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원장이 ‘4차 산업혁명, 소프트웨어(SW) 학습능력과 미래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교육청과 손잡고 인천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인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모해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추진됐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인천테크노파크는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 협의회를 구성해 소프트웨어(SW)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운영에 협력한다.

소프트웨어 교육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창의융합 해커톤대회와 축제도 11월에 공동으로 개최한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소프트웨어 체험 및 교육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다.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강사 300명을 양성하고 7개 맞춤형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3년 동안 9천 명을 교육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소프트웨어 체험 교육프로그램은 체험, 캠프, 기본교육, 심화교육 등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로봇체험관, 실감형콘텐츠체험관, 인천소프트웨어교육지원센터, 강화지역특화소프트웨어체험관에서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서벽지, 지역아동센터 등 정보교육 소외지역에서도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0시간 과정으로 소프트웨어 코딩 기본교육을 시행하고 소프트웨어 특기적성 교육 차원에서 150시간의 심화교육도 한다.

강화도에는 지역특화 소프트웨어체험장을 만든다.

지역특화 소프트웨어체험장에서는 인천공항 가상체험, 드론 프로펠러 체험, 관제탑 체험 등 가상공간 속에서 관제사 또는 파일럿이 돼 가상현실(VR)기기를 활용해 코딩 미션을 수행한다.

신남식 인천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문제 헤결에 필요한 컴퓨팅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프트웨어 분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