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미국에 진출한 지 28년 만에 누적 판매량 800만대를 넘어섰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3월 미국에서 자동차 5만5814대를 판매하며 누적 판매량 802만8869대를 달성했다.
 
기아차, 미국 진출 28년 만에 자동차 판매 800만 대 넘어서

▲ 기아자동차 ‘2020년형 쏘렌토’.


조지아 공장을 완공한 뒤 판매속도가 빨라져 쏘렌토와 쏘울, K5 순서로 높은 판매량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 제일 많이 팔린 기아차 모델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쏘렌토로 131만9974대가 판매됐다. 조지아 공장의 첫 번째 현지 생산모델이다.

다목적 승용모델(CUV: Crossover Utility Vehicle) 쏘울은 모두 119만46대 팔렸다.

올해 1분기에는 2만5553대가 판매돼 동급 시장에서 △혼다 CR-V(2만1649대) △쉐보레 트랙스(2만4580대) △뷰익 앙코르(2만4606대) △지프 레니게이드(1만8397대) 등에 앞섰다.

중형 세단 K5는 106만9천298대가 판매돼 3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