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8%로 소폭 상승, 대북정책과 외교성과 긍정평가

▲ 한국갤럽이 4월19일 발표한 4월3주차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결과.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8%로 소폭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4월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조사에서 응답자의 48%가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주 주중 집계보다 1%포인트 올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로 지난주와 비교해 3%포인트 내렸다.

한국갤럽은 “응답자들이 민생 해결문제를 두고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지만 북한과 관계 개선과 외교성과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의 68%가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또한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가 28%, 부정평가가 53% 등으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9%로 1%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20%로 1%포인트 내렸다.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오른 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0%, 민주평화당은 1%로 지난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16일부터 18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15.9%이고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