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마감됐다.

19일 투자금융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기존 예비입찰에 참가했던 인수후보자가 대부분 그대로 본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한화그룹과 IMM프라이빗에쿼티가 롯데카드 인수전 참여를 포기했다.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매각 본입찰 마감, 한화그룹은 빠져

▲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로고.


롯데카드 본입찰에는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3곳이 최종적으로 인수의사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에 힘을 쏟기로 하면서 롯데카드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바라본다.

한화그룹이 본입찰에 불참하면서 하나금융지주가 롯데카드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떠올랐다.

하나금융지주가 롯데카드를 인수하면 업계 2위 카드사로 도약하게 된다.

롯데손해보험 매각 본입찰에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 등이 참여하고 대만의 푸본그룹도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본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자들의 인수조건을 비교한 뒤 이르면 4월 말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