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 예매관객만 123만, CJCGV 레고코리아 '들썩'

▲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포스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예매 관객으로만 123만 명을 모으면서 새로운 기록을 썼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번져스:엔드게임의 예매율은 92.1%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예매 관객으로만 123만4200명을 모았으며 예매 매출은 115억8900만 원이 넘는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이번 예매를 통해 역대 최고 예매량 기록을 세웠다. 

이전 최고 예매량 기록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로 예매 관객으로 122만 명을 모았다. 이전 최고 기록은 개봉 전날 세운 것으로 이번 신기록은 개봉하기 5일 전에 세워 이전보다 5일 앞당겼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4월24일 개봉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배급하는 영화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와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버팔로, 스칼렛 요한슨 등이 주연을 맡았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높은 인기로 상영관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메가박스는 사운드 특별관 ‘MX’에서 3D로 어벤져스:엔드게임을 상영한다. MX 상영관은 영화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스피커를 설치한 사운드 특별관으로 소리가 전-후-좌-우-상-하 모든 곳에서 나오는 특징을 지녔다.

어벤져스:엔드게임 MX 3D는 메가박스 코엑스, 목동, 송도, 영통, 대구신세계 등 5개 지점에서 상영한다. 

CJCGV는 영화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레고코리아와 함께 협업한 행사 등을 준비했다. 

CJCGV의 영화굿즈 전문 스토어 씨네샵은 '마블 럭키박스' 등 굿즈를 선보인다. 마블 럭키박스는 5천 개 한정으로 판매하며 마블 마우스패드를 포함해 하드커버 노트, 클립보드 패드, 볼펜 등이 들어있다.  

이 밖에도 씨네샵은 아이언맨이 그려진 미니 선풍기, 소형 공기청정기 등 디지털 기기와 에어팟 케이스, 키링, 여권 케이스 등 마블 신상 굿즈 17종을 출시했다. 

레고코리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시리즈를 출시했으며 CGV 상영관에서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 

레고코리아는 4월1일 레고 어벤져스 엔드게임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와 관련한 레고 행사를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동대문 3개 극장에서 진행한다.

레고코리아는 신제품 전시, 레고 체험존, 팝업스토어 등을 마련했다. CGV 용산점 IMAX 상영관에서는 레고작가 김성완씨가 레고로 디자인한 디오라마가 전시된다. 

이 밖에 영화 생일은 지금까지 89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생일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배급을 맡은 영화다. 이종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설경구씨, 전도연씨 등이 주연배우로 출연했다.  

생일은 2014년 4월16일 일어난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그리워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