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올랐다.

SK하이닉스가 중국 D램공장 증설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히며 새 반도체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하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SK하이닉스 주가 올라, 중국 반도체공장 새 생산라인 가동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1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3.28% 오른 8만1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가 18일 중국 우시의 D램 반도체공장 준공식을 열고 추가 투자계획을 내놓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약 9500억 원을 들여 기존 중국 D램공장 규모를 2배로 늘리는 증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D램업황이 악화한 상황에도 SK하이닉스가 투자를 늦추지 않고 추가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한 것은 그만큼 반도체업황 회복과 수요 증가를 자신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중국 반도체공장에 시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