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 바다에서 4.3 규모 지진, 한수원 “원전 피해 없다”

▲ 지진 발생위치. <기상청 홈페이지>

강원도 동해시 해상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원전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강원 동해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운전 중”이라며 “이번 지진으로 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16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32㎞로 추정된다.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강릉 등 해안지역에서 진동이 강하게 느껴지는 등 전국에서 135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