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온라인쇼핑과 경쟁이 심화하고 경기도 부진한 영향을 받아 1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쇼핑 목표주가 하향, 온라인과 경쟁 거세지고 경기도 부진

▲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롯데쇼핑 주가는 17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온라인쇼핑과 경쟁 심화로 롯데쇼핑의 1분기 마트채널 매출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부진한 경기 여파로 백화점채널에서 소비 역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으로 1분기에 매출 5조6098억 원, 영업이익 176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 줄지만 영업이익은 7% 늘어나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인천점과 부평점 등 2개의 백화점 점포 매각과 대형마트 혁신점포 지정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직접적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으로 2019년에 매출 17조1050억 원, 영업이익 77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