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 올레드(QD-OLED) 생산계획에 따라 퀀텀닷 소재 납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솔케미칼 주가 오른다".  삼성디스플레이에  소재 공급 늘어

▲ 박원환 한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한솔케미칼 목표주가를 1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한솔케미칼 주가는 8만4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솔케미칼은 퀀텀닷, 과산화수소, 프리커서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소재들을 납품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을 주요 고객회사로 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올레드 패널 생산을 시작하면 한솔케미칼의 퀀텀닷 소재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퀀텀닷 올레드는 대형 올레드 패널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자체 화질 개선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TV 패널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퀀텀닷 올레드 TV 패널 생산라인 구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그동안 저조했던 반도체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한솔케미칼에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업황의 최저점인 1분기를 지나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소재 공급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솔케미칼은 2019년에 매출 6280억 원, 영업이익 12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28.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