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계열사들의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NICE 목표주가 높아져, 성장성 갖춘 자회사들 상장 준비

▲ NICE 기업로고.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NICE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NICE 주가는 2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합금융인프라그룹인 NICE는 NICE신용평가를 비롯한 신용정보사업군, NICE정보통신·한국전자금융 등 금융 서비스사업군, 서울전자통신·ITM반도체 등 제조사업군, 버드뷰·리페이퍼 등 신규 사업군 등 다양한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NICE는 ITM반도체, LMS 등 자회사들의 성장성이 높다”며 “NICE평가정보 등의 상장 계열사의 주가 상승 역시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가 됐다”고 말했다.

NICE가 지분 41.9%를 보유하고 있는 ITM반도체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점도 NICE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됐다.

ITM반도체는 모바일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 보호회로 패키지사업을 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대형 2차전지 보호회로 및 센서류 등도 생산할 계획을 세워뒀다.  

정 연구원은 “ITM반도체는 올해 7월 시가총액 7천억~8천억 원 규모의 기업공개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ITM반도체의 경쟁력 있는 제품 2차전지 보호회로 ‘PMP’를 기반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계열사 LMS는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MS는 NICE가 지분 50.6%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알루미늄 합금 주조 및 압출사업을 하고 있으며 자동차 범퍼 빔 등 구조재도 생산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LMS는 베트남 새 공장에서 자동차용 부품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시설투자로 194억 원을 지출했으며 2019년에도 350억 원 이상의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