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장에 강호 교보생명 상임고문이 내정됐다.

보험개발원은 17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강호 교보생명 상임고문을 보험개발원장 1순위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준섭 보험개발원 부원장은 2순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보험개발원장에 강호 내정, 현 교보생명 상임고문

▲ 강호 보험개발원장 내정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열리는 보험개발원 사원총회에 보험개발원장 후보 명단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변이 없다면 강 상임고문이 보험개발원장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강 상임고문은 여러 보험 관련 기관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고 특히 보험시장에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8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장을 지낸 뒤 2003년 한화생명 전신인 대한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상품고객실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보험개발원 부원장, 보험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교보생명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