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 대체로 오름세, 테마기업 주가는 엇갈려

▲ 17일 오후 5시50분 기준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81종 가운데 62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올랐다. 17종의 시세는 올랐고 2종은 24시간 전과 같은 수준으로 거래됐다. <빗썸>

가상화폐 시세가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5시50분 기준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81종 가운데 62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올랐다. 17종의 시세는 올랐고 2종은 24시간 전과 같은 수준으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598만3천 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1.2%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42% 오른 19만200원에 거래됐다. 

주요 가상화폐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모네로 2.84%, 대시 0.49%, 넴 11.16%, 베이직어텐션토큰 13.94%, 비체인 21.3%, 오미세고 2.27%, 웨이브 3.27% 등이다.

반면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376원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시세가 0.79% 떨어졌다.  

비트코인캐시는 1BCH(비트코인캐시 단위)당 35만54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15%, 이오스는 1EOS(이오스 단위)당 6245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55% 시세가 낮아졌다. 

라이트코인은 1LTC(라이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08% 내린 9만1300원에, 스텔라루멘은 1XLM(스텔라루멘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43% 하락한 137원에 각각 사고팔렸다. 

이밖에 에이다(-0.52%), 트론(-0.65%), 비트코인에스브이(-1.07%), 이더리움클래식(-0.62%), 제트캐시(-0.37%), 비트코인골드(-3.9%) 등이 24시간 전보다 시세가 떨어졌다. 

롬, 디에이씨씨 등은 24시간 전과 시세가 같았다. 

가상화폐 테마기업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한일진공 주가는 17일 전날보다 3.78% 오른 151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한일진공은 가상화폐 거래소 케이씨엑스(KCX)의 주주회사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가는 1.42% 상승한 2505원으로 장을 마쳤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6.75%를 들고 있다.

반면 옴니텔 주가는 3.73% 내린 1420원에, 비덴트 주가는 1.8% 떨어진 654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옴니텔과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주주회사다. 

SCI평가정보 주가는 0.21% 하락한 2325원으로 장을 마쳤다. SCI평가정보는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전날과 같은 3400원에 장을 끝냈다.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지분 7.13%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 주가도 전날과 동일한 11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는 두나무 지분을 23% 정도 쥐고 있다.

포스링크는 전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가 확인돼 2월11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3월26일 포스링크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3월21일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이라는 상장폐지 사유가 새로 발생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심사절차를 미루기로 했다.

포스링크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링크의 운영사 써트온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