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인천공항 사장 취임 뒤 노조와 곧바로 협력관계 구축

▲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16일 취임식에 앞서 공사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장기호 노동조합위원장(앞줄 오른쪽 여섯번째)과 '인천공항 혁신성장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취임과 함께 노조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사는 16일 구본환 사장 취임에 맞춰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천공항의 혁신성장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구 사장은 16일 취임식에 앞서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장기호 노조위원장과 노사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노조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노사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세계적 공항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국민에게 최상의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 2018년 12월26일 체결한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세부방안 합의서에 따라 비정규직의 정규화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도 성실히 이행해 사회적 가치 확대에도 나서기로 다짐했다.

안전이 일상이 되도록 업무방식과 조직문화를 혁신해 인천공항을 안전한 공항으로 만들고 공사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사업 다각화와 공항 주변지역 개발 등 혁신성장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