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급락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을 전후해 연일 상승세를 달리다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금호산업 에어부산 주가 모두 급락

▲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17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15.74%(1330원) 급락한 712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식은 1466만2686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모두 1067억283만 원이었다. 

기관투자자는 26만5880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는 52만5671주를 순매도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019년 실적 추정치를 두고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유상증자 전개양상도 예상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날 다른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아시아나IDT 주가는 14.78%(3450원) 급락한 1만9900원에, 금호산업 주가는 8.39%(1350원) 하락한 1만4750원에 장을 마쳤다. 에어부산 주가는 6.37%(510원) 내린 7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