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장 초반에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10분 기준으로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16일보다 10.06%(850원) 급락한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금호산업 에어부산 주가 초반 급락

▲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을 전후해 연일 상승세를 달리다 8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019년 실적 추정치를 두고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유상증자 전개 양상을 예상할 수 없다"며 "매각 뒤에도 아시아나항공이 경쟁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다른 계열사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IDT 주가는 전날보다 12.42%(2900원) 급락한 2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산업 주가는 9.01%(1450원) 하락한 1만4650원에, 에어부산 주가는 7.62%(610원) 내린 7400원에 거래 중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