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가가 하락했다.

한진그룹 계열사를 두고 투자심리가 식으면서 대한항공 주가는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한항공 진에어 주가 급락, 한진칼 한진 주가도 약세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16일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5.03%(1900원) 하락한 3만58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대한항공 주식은 282만6047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모두 1032억7500만 원이었다. 

기관투자자는 3만9075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투자자는 15만5421주를 순매수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재무안정성이 높은 기업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면 항공업계의 경쟁이 심화돼 항공사들의 영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다른 한진그룹 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한진칼 주가는 4.91%(2150원) 내린 4만1600원에, 한진 주가는 3.84%(1750원) 하락한 4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진에어 주가는 10.34%(3천 원) 내린 2만6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