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SKE&S 실적이 양호하고 SK바이오팜 성장이 기대됐다.
 
"SK 주식 사도 된다", SKE&S 좋고 SK바이오팜 성장 기대

▲ 최태원 SK그룹 회장.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SK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4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SK 주가는 15일 26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SKE&S의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흐름 추정과 SK바이오팜 장기 성장성 기대에도 불구하고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등을 향한 우려가 주가에 하방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E&S는 1분기에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가량이 발생하는 최고 성수기인데 계통한계가격(SMP)이 1월 평균 110원, 4월에도 100원을 유지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1분기에는 SMP가 94원이었다.

SK실트론은 2019년 매출이 10% 성장하고 평균 판매가격(ASP)도 한 자릿수 성장이 예상됐다. 실트론의 반도체웨이퍼는 메모리뿐만 아니라 비메모리에도 사용되는 구조로 수요가 글로벌하게 다변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고 내년 초 미국시장 출시를 목표로 한다. 2월14일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에 이어 3월20일 미국 솔리암페톨 판매승인이 기대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송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을 향한 우려도 들었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말 유가 하락으로 재고평가손실이 반영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미국산 원유는 휘발유가 많이 생산되는 구조라 공급 측면에도 부담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SK텔레콤은 무제한 요금제 출시 등 마케팅비용을 놓고 우려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