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가가 급등했다. 

한진그룹 계열사 주식을 놓고 투자심리가 이어져 대한항공 주가는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한항공 진에어 주가 급등, 한진 급락하고 한진칼도 소폭 내려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15일 대한항공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2일보다 6.18%(2200원) 오른 3만7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대한항공 주식은 668만7552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모두 2568억1400만 원이었다. 기관투자자는 113만873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투자자는 15만7648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한진그룹 다른 계열사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한진 주가는 6.28%(3050원) 내린 4만5550원에, 한진칼 주가는 0.79%(350원) 하락한 4만3750원에 장을 마쳤다.

진에어 주가는 10.48%(2750원) 상승한 2만9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주요 계열사 우선주 주가는 급등했다. 이날 대한항공 우선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2일보다 9.05%(3650원) 오른 4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칼 우선주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거래가 정지됐다. 한진칼 우선주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8일부터 12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