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급등했다.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에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가는 모두 상한가를 달렸다.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주가 다 상한가

▲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15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2일보다 30%(1680원) 급등한 7280원에 거래를 끝내며 상한가를 보였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만3096주, 60만7195주를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모두 2766만1050주였으며 거래대금은 모두 1983억5400만 원이었다. 

금호산업은 15일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오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의사를 전달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는 금호산업으로 전체 지분의 33.47%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다른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급등했다.

금호산업 주가는 29.61%(3450원)오른 1만5100원에, 아시아나IDT 주가는 29.78%(5300원)오른 2만3100원에, 에어부산 주가는 29.94%(2090원) 급등한 9070원에 장을 마치며 상한가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