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가가 장 초반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2일보다 30%(1680원) 급등한 7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 장중 상한가, 금호아시아나 계열사 급등

▲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를 위한 수정된 자구계획안을 의결할 방침을 세웠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다른 계열사 주가도 모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IDT 주가는 전날보다 28.93%(5150원) 급등한 2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산업 주가는 26.61%(3100원) 상승한 1만4750원에, 에어부산 주가는 27.51%(1920원) 상승한 8900원에 거래 중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