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새 드라마 ‘아스달연대기’가 시즌제로 방영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오른다", 아스달연대기로 사업 확장 가능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14만4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2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9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최고 기대작은 6월 방영하는 아스달연대기”라며 “처음 시도하는 대규모 시즌제 드라마로 아스달연대기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사업을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다”고 파악했다. 

아스달연대기는 시즌제로 제작되며 이 드라마를 활용한 게임, 여행상품,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이 나와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최근 인수한 드라마 제작사 ‘지티스트’를 통해 다양한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티스트는 노희경 작가, 김규태 PD, 홍종찬 PD 등을 보유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월 지티스트 지분 100%를 250억 원에 인수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지티스트가 함께 제작하는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신작 ‘호텔 델루나’도 곧 방영한다. 호텔 델루나는 아이유, 여진구 등이 주연으로 나오며 tvN에서 방영된다. 올해부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60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4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