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할 수 있다는 쪽으로 투자자들이 베팅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 상한가, 금호산업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급등

▲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12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29.33%(1270원) 오른 5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각각 153만36주, 16만2990주를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모두 6343만995주였으며 거래대금은 모두 3191억2800만 원이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보도가 일부 매체에서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산업은행과 자구안 수정과 관련된 추가 논의를 한 바 있지만 매각과 관련된 논의가 내부적으로 진행됐거나 결정된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12일 다른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가 역시 모두 급등했다.

금호산업 주가는 12.56%(1300원)오른 1만1650원에, 아시아나IDT 주가는 13.38%(2100원)오른 1만7800원에, 에어부산 주가는 16.53%(990원) 급등한 698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