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주가가 급등했다.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계속 힘이 실리면서 주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진 주가 급등, 한진칼 대한항공 우선주 나란히 상한가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11일 한진 주가는 전날보다 8.19%(3300원) 오른 4만3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한진 주식은 69만711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모두 300억160만 원이었다. 

기관투자자는 11만4673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투자자는 10만650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한진칼을 비롯한 한진그룹 다른 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한진칼 주가는 3.19%(1050원) 오른 3만3950원에, 대한항공 주가는 0.46%(150원) 상승한 3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 진에어 주가는 0.81%(200원) 오른 2만4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한진그룹 계열사를 놓고 투기심리가 불붙으면서 주요 계열사 우선주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 우선주 주가는 전날보다 29.92%(7150원) 오른 3만1050원에, 한진칼 우선주 주가는 29.89%(1만850원) 상승한 4만7150원에 장을 마치며 상한가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