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LG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기업 BOE에 올레드(OLED) 부품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주가가 지속적으로 힘을 받고 있다.
 
실리콘웍스 주가 급등, 올레드부품 공급확대 기대심리 커져

▲ 손보익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11일 실리콘웍스 주가는 전일보다 6.23%(2950원) 상승한 5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9일 6.41%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영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와 BOE의 올레드 비중 확대에 힘입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와 BOE등 중화권 패널업체들이 중소형 올레드(POLED)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실리콘웍스의 올레드용 반도체 공급이 꾸준히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