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초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9일부터 11일까지 중동·아프리카의 주요 거래선 관계자들과 외신기자 등 20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LG 이노페스트’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 중동 아프리카 거래선 초청해 ‘LG 이노페스트’ 열어

▲ LG 이노페스트 참가자들이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가전을 체험하고 있다. < LG전자 >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가 주요 거래선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다.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라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성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 대표 전무 등이 참석해 거래선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들은 서울 LG사이언스파크와 경남 LG전자 창원공장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LG사이언스파크에서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올레드 TV R’과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여러 ‘LG 시그니처’ 제품을 체험했다.

‘LG 씽큐(LG ThinQ) 존’에서 프리미엄 TV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청소기 등에 적용한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올해 선보인 올레드 TV와 나노셀 TV는 아랍어로 인공지능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웨어러블 로봇 ‘수트봇’을 비롯해 ‘안내로봇’과 ‘청소로봇’, ‘잔디깎이로봇’, ‘서브봇’, ‘포터봇’, ‘카트봇’ 등 여러 클로이 로봇을 소개하고 신가전 개척 등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창원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연사로 참석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마케팅’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송 부사장은 전자제품을 사용하며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한 뒤 소비자들의 의식주와 소비생활, 제품 사용 습관 등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양상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나이지리아 대형 유통사 ‘후아니 나이지리아(Fouani Nigeria Ltd.)’의 모하메드 후아니(Mohamed Fouani) CEO는 “LG전자 프리미엄제품들이 중동과 아프리카 소비자들의 여러 요구를 충족해 생활의 편리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무는 “고객 중심의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해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혁신적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꾸준한 성장과 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감동을 주는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