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한양대 교수가 ‘한미 젊은 의학자 학술상’의 첫 수상자로 뽑혔다. 

한미약품은 한국여자의사회와 공동 제정한 제1회 한미 젊은 의학자 학술상에 신현영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약품 '젊은 의학자 학술상’에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교수

▲ 신현영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한미 젊은 의학자 학술상은 젊은 여의사의 연구 의욕을 높이고 학술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연구업적이 우수한 45세 이하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가운데 수상자가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신 교수는 당뇨 환자들의 독감백신 접종 현황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국가의 예방접종 정책과 만성질환 관리사업 계획 등을 수립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을 지낸 신 교수는 ‘의료계 성폭력 대응 매뉴얼’을 개발하고 의료계 성평등 현황을 연구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가정의학회 보험이사, 통일보건의료학회 홍보이사, 한국여자의사회 법제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SBS 의학 팟캐스트 ‘뽀얀거탑’과 YTN 라디오 ‘낭만주치의’에도 고정 출연하고 있다.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는 한미 젊은 의학자 학술상이 젊은 여의사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의료계를 대표하는 학술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시상식은 1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2019년도 한국여자의사회 학술심포지엄 및 제 63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