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오규석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부사장

고진영 기자
2019-04-1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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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규석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부사장.


    ◆ 생애

    오규석은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부사장이다.

    포스코에서 2차전지 소재사업뿐 아니라 회사의 신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작업을 모두 총괄하고 있다.

    1963년 3월15일(양력 4월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모니터그룹 한국지사와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LG텔레콤 전략기획담당 상무, 하나로텔레콤 전략부문 담당 전무로 일했다.

    씨앤앰(C&M, 현 딜라이브) 대표이사 사장을 지내다가 대림산업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 의해 포스코 신성장부분장으로 영입됐다.

    방송통신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략 전문가로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는 분석형 CEO라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포스코 신성장부문장에 발탁
    오규석은 2018년 말 포스코그룹 임원 인사를 통해 포스코 신성장부문을 이끌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2018년 12월20일 조직개편 및 인사에서 기존 철강부문을 철강과 비철강, 신성장 등 3개 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했다.

    신성장부문장으로는 오규석이 임명됐다.

    신성장부문은 2차전지 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의 발굴과 육성을 담당한다. 신성장부문 산하에는 벤처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산학연협력실'을 신설했다.

    포스코는 다양한 산업을 두루 경험한 오규석의 안목이 미래사업 발굴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규석은 2019년 3월 포스코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포함되지는 않았다. 짧은 재직기간과 50대의 나이 등이 고려된 것으로 추정됐다.

    ▲ 2016년 10월19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신산업경영원 주최로 열린 '제17회 한국재무경영대상 시상식'에서오규석 사장(왼쪽)이 종합대상 상장과 기획재정부 장관기를 전달받았다. <대림산업>

    △씨앤앰 대표이사에서 돌연 사임
    오규석은 2006년에서 2011년까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케이블방송사업자 씨앤앰 대표이사로 일했다.

    이 기간 씨앤앰 매출은 3247억 원에서 4871억 원으로 50%, 영업이익은 833억 원에서 998억 원으로 20%가량 상승했다.

    오규석은 씨앤앰 대표이사 자리에서 갑작스레 물러나면서 그 배경을 두고 여러말이 나오기도 했다.

    씨앤앰은 오규석이 사임하면서 2011년 5월23일 장영보 당시 부사장을 새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오규석이 투자자와 경영방식을 두고 마찰을 빚은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조직개편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사모펀드와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는 것이다.

    박재범 당시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무국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올해 경영 및 매출전략을 세운 전문 CEO가 상반기 갑작스레 그만두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특히 오규석 전 사장은 노조와도 ‘잘 풀어나가자’며 노사화합 등을 이야기해왔던 터라 갑자기 그만둘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산하 희망연대노동조합 씨앤앰지부의 김시권 당시 사무국장은 “2011년 들어 회사조직이 3개의 본부와 4개의 지점체제에서 본부를 없애고 15개 지점으로 개편했다”며 “이는 지점끼리 더욱 치열한 경쟁을 시키겠다는 것인데 이런 주주사의 뜻에 오규석 전 사장은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업 실무자로 첫 발
    오규석은 컨설턴트로 10년 동안 일하다 LG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9년 LG텔레콤 전략개발실장으로 발탁되면서 당시 LG텔레콤에 수혈된 ‘386’세대 젊은 피로 주목받았다. 이후 전략개발실장, 마케팅실장, 전략기획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LG텔레콤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뱅크온’ 등을 론칭하기도 했다.

    2003년 LG텔레콤을 떠났고 2004년 하나로텔레콤 경영전략실장 전무로 입사했다. 2006년까지 전략부문장, 마케팅부문장 등의 업무를 맡았다.

    △외환위기 반년 전 석유회사 설비투자에 ‘NO’ 조언
    오규석은 컨설턴트 시절 가장 보람있었던 기억으로 한 석유회사의 투자 실패를 막은 일을 꼽는다.

    그가 1996년 모니터그룹 한국지사에서 근무할 때 한 석유회사가 수요가 늘고 있으니 설비투자를 늘려야겠다는 계획을 내놓자 오규석은 회의실에서 “지금은 투자를 늘릴 때가 아니다”고 말렸다.

    장기적 석유화학업계의 흐름과 해외 사례 등을 들어 신규 투자가 잘못된 선택이라고 설득했고 결국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다.

    오규석의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6개월 뒤 외환위기 사태가 터진 것이다. 당시 석유회사의 CEO는 오규석에게 “그 때 의견을 듣지 않았으면 망했을 뻔했다”며 직접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한다.

    ◆ 비전과 과제

    ▲ 2011년 3월28일 씨앤앰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오규석 씨앤앰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100만 번째 가입자인 장헌국씨에게 삼성 노트북 1대와 40인치 LCD TV 1대 등을 경품으로 전달하고 있다.

    오규석은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사업 뿐 아니라 신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작업을 모두 총괄한다.

    오규석은 글로벌 컨설팅회사 출신으로 경영전략 및 기획업무 전문가다.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하고 대림산업에서는 경영지원본부장을 맡는 등 전략 전문가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진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술보다는 신사업 개척에 중점을 둔 전략적 경영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기조와 오규석의 경력이 들어맞는다고 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신성장부문 2차전지 소재사업실에서 포스코켐텍 등 관련 그룹사의 사업을 관리하고 기술개발과 기획 등도 전담할 것"이라며 "2차전지 소재가 중심이기는 하지만 리튬사업, 4차산업 등 다른 성장사업을 개척하는 일도 신성장부문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의 리튬 관련 투자도 중요한 사안이다.

    2차전지 소재사업에서 양극재 NCM(니켈코발트망간)의 원료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2021년까지 3만5천 톤(LCE)의 리튬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재 호주 필바라에서 광석리튬 기반의 리튬 제조 조인트벤처(합작법인)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 평가

    ▲ 오규석 대림산업 사장이 2017년 4월22일 임직원 및 그 가족 500여 명과 함께 서울 남산을 찾아 무궁화 가꾸기와 둘레길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대림산업>

    LG텔레콤(무선), 하나로텔레콤(유선), 씨앤앰(종합유선방송사업) 등에서 고위임원으로 일해 통신 및 방송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외국계 컨설팅회사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10여년 동안 컨설팅회사에 근무하면서도 주로 통신 분야 프로젝트들을 맡아 국제전화, 무선호출, PCS사업자, 이동통신사업자 선정 등의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대림산업에서는 경영지원본부장로서 원자재 구매 등 여러 업무를 했지만 기획과 신사업 발굴 등을 주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경력이 포스코로 영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스스로 ‘합리적 이유’를 중시하는 경영자라고 말한다. 오규석은 사실에 근거한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분석형 CEO라고 스스로를 평가하며 자기 의견만 앞세우는 CEO가 돼서는 안된다고 경계한다.

    온화하고 원만한 성품으로 알려졌다. 오규석은 씨앤앰 사장 시절 암투병 중인 계열사 직원에게 임직원들이 모금한 15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의 고등학교, 대학교 직속 후배다.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이 오규석을 대림산업에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우 대림산업 재무관리실장 부사장은 오규석의 소개로 대림산업에 들어왔다.

    씨앤앰 사장을 맡을 때도 이민주 회장이 삼고초려를 했다고 한다.

    2018년 LG유플러스에 유료방송 관련 자문을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오규석이 LG유플러스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하나로텔레콤 전무 시절인 2005년 현대카드 더블랙 광고에 나온 적 있다. 신용카드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명사들의 이미지에 변신을 준 광고에서 그는 가죽 중절모에 기린 티셔츠를 입고 나와 윙크를 하며 포즈를 취했다.

    키는 174cm이며 종교는 천주교, 취미는 여행이다.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하고 자기를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매섭게 하라’는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이 좌우명이다.

    ◆ 사건사고

    △대림산업의 박근혜 게이트 연루
    대림산업은 2015년 미르재단에 6억 원을 출연했다.

    2017년 12월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101차 공판에는 대림산업의 배모 상무가 증인신문에 출석했다.

    이 공판은 전경련으로부터 미르와 K스포츠 출연금을 요구받은 기업 임원들의 증인신문으로 진행됐다.

    공판에서 배 상무는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박모 전무가 휴일에 급하게 전화해 이틀 안에 재단이 설립돼야 한다고 했다"며 "당시 분위기를 봤을 때 고위층에서 요청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대림산업은 당시 단 한 장에 불과한 '재단법인 미르 설립 추진 계획서'를 받아봤다.

    그러나 배 상무는 "오규석 사장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박 전무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 '좋은 일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면 좋지 않겠나, 서류를 준비해서 월요일(2015년 10월26일)까지 할 수 있게 협조하도록 하라'고 전달 받았다"며 "(우리는) 전경련에게 청와대로부터 연락받고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들었고 모든 기업이 참여하는 것으로 인식해 특별히 내용을 따지지 않고 출연금을 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K스포츠 추진 계획과 관련해서도 한 장짜리 서류를 전달받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청와대과 관련된 일인지 몰라 출연을 거절했다고 배 상무는 설명했다.

    △씨앤앰 매각설로 곤욕
    오규석은 매각설 및 노조파업과 관련해 2010년 국정감사에 불려갔다.

    오규석은 2010년 10월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문경영인이라 주주들에 관해 속속들이 알고 있진 못하지만 현재 매각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노조 측의 임금인상 요구를 두고도 "종업원 이익도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노조의 의견을 일정 수준 받아들일 뜻을 나타냈다.

    12일 사원들에게 보내는 메일을 통해서도 오규석은 “어떤 문제든 상호 노력을 통해 해결하고 어떤 목표든지 함께 달성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씨앤앰은 2008년 투기자본 성격인 사모펀드(PEF) 맥쿼리·MBK파트너스로 구성된 국민유선방소투자(KCI)가 대주주에 올랐다. 국내 미디어업계 최초로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회사가 됐다.

    이에 따라 노조 등으로부터 외국계 사모펀드의 방송산업 진입을 놓고 공익성 논란이 제기됐다. 단기 고수익 위주의 경영, 생산과 고용 외면 등의 가능성이 있으며 노동환경은 악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당시 희망연대노동조합 씨앤앰지부는 “씨앤앰은 조직통합, 외주화,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이 반복되고 있으며 회사발전을 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등 투기자본으로 병들고 있다”며 “이런 문제는 짧은 기간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투기자본이 씨앤앰 지분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씨앤앰 내부에서는 2010년 1월 노동조합이 설립돼 같은 해 3월부터 회사와 교섭을 벌였으나 매각설이 끊이지 않으면서 파업으로 번졌다.

    ◆ 경력

    ▲ 2008년 9월3일 열린 '씨앤앰 사회공원위원회' 발족식에서 오규석 씨앤앰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 등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89년에서 1999년까지 모니터그룹 한국지사에서 일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LG텔레콤에서 마케팅전략기획담당 상무와 마케팅 실장, 전략개발실장 등으로 근무했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하나로텔레콤 전략부문장 전무, 마케팅부문방, 마케팅본부장을 거쳤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씨앤앰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12년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 사장에 올랐다.

    2017년 대림산업 총괄사장에 올랐고 2018년 초 퇴임했다.

    2018년 12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 학력

    1982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8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오규석은 2009년 4월 21세기 경영인클럽이 주관하는 ‘올해의 21세기 대상’ 영업부문에서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당시 홍원기 포스텍(포항공과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기술부문), 김창근 SK케미컬 부회장(21세기 경영인),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경영문화대상), 조뇌하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생산부문) 등 8명이 선정됐다.

    ◆ 기타

    2018년 대림산업에서 보수로 11억6600만 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급여가 2억4600만 원, 상여금이 2억 원, 기타근로소득이 5천만 원, 퇴직금이 6억7천만 원이었다.

    ◆ 어록

    ▲ 오규석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이 2016년 9월1일 직장 어린이집을 둘러보고 있다.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했기에 이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대림은 선도적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2016/10/19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신산업경영원 주최로 열린 '제17회 한국재무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림그룹이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한 소감을 말하여)

    “(채용에서) 기업을 선택할 때는 현재의 연봉도 중요하지만 더 고려해야 할 것은 기업이 얼마만큼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주느냐다. 스스로의 5, 10년 후 모습을 그려보고 회사를 선택하길 바란다.” (2016/09/08,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 시절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열린 대림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에서, 선배로서 조언을 건네며)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발전한다. 직원 가족의 자녀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6/09/01,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 시절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직장 어린이집인 ‘한숲 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하고)

    “주주 변경 시점에서 여러 가지 저희가 이행 약속을 한 게 있고 특히 주주변경 이후 매년 1천억원 이상의 디지털 투자를 하고 있다. 업체 매출총액 20% 이상을 투자에 활용하고 있음을 알아달라.” (2010/10/11, 국회 국정감사에서 씨앤앰 매각설과 관련해)

    “IPTV 시행령은 유선통신시장의 지배적사업자인 KT 입장만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 균형감은 물론 형평성까지 상실했다. IPTV에 대한 잘못된 환상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2008/05/14,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인터넷TV(IPTV) 특별법 시행령에 불만을 나타내며)

     "이제 방송시장에서 전면경쟁이 가시화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SMATV'를 허용하는 것은 유선방송 발전전략을 뒤엎는 것이며 디지털전환을 신속하게 추진하려던 전략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케이블의 기본 입장은 IPTV 도입을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같은 레벨에서 경쟁하자는 것이다." (2007/10/10,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SMATV(공동주택에 설치된 공동시청설비를 위성방송이 이용하는 시스템) 전면 허용 정책에 관해)

    “방통융합시대에서 통신과 방송은 가입자를 모아서 사업을 영위하고 고객응대가 필요한 점 등은 서로 비슷하다. 올해 하반기 씨앤앰의 전략은 파워콤이나 하나로텔레콤에 맞서 초고속인터넷부문에 집중하는 것이다.” (2006/06/05, 씨앤앰 대표이사 시절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종합유선방송사업(SO)은 통신업무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방송인들은 통신을 잘 모르고 통신인들은 방송일을 잘 모르기 때문에 서로를 ‘별나라’에서온 우주인처럼 생각하고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논쟁을 푸는 핵심 키는 양쪽에 ‘통로’를 만드는 작업들이라고 본다.” (2006/05/12,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통방융합'의 해법을 제시하며) 
  • ◆ 경영활동의 공과

    △포스코 신성장부문장에 발탁
    오규석은 2018년 말 포스코그룹 임원 인사를 통해 포스코 신성장부문을 이끌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2018년 12월20일 조직개편 및 인사에서 기존 철강부문을 철강과 비철강, 신성장 등 3개 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했다.

    신성장부문장으로는 오규석이 임명됐다.

    신성장부문은 2차전지 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의 발굴과 육성을 담당한다. 신성장부문 산하에는 벤처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산학연협력실'을 신설했다.

    포스코는 다양한 산업을 두루 경험한 오규석의 안목이 미래사업 발굴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규석은 2019년 3월 포스코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포함되지는 않았다. 짧은 재직기간과 50대의 나이 등이 고려된 것으로 추정됐다.

    ▲ 2016년 10월19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신산업경영원 주최로 열린 '제17회 한국재무경영대상 시상식'에서오규석 사장(왼쪽)이 종합대상 상장과 기획재정부 장관기를 전달받았다. <대림산업>

    △씨앤앰 대표이사에서 돌연 사임
    오규석은 2006년에서 2011년까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케이블방송사업자 씨앤앰 대표이사로 일했다.

    이 기간 씨앤앰 매출은 3247억 원에서 4871억 원으로 50%, 영업이익은 833억 원에서 998억 원으로 20%가량 상승했다.

    오규석은 씨앤앰 대표이사 자리에서 갑작스레 물러나면서 그 배경을 두고 여러말이 나오기도 했다.

    씨앤앰은 오규석이 사임하면서 2011년 5월23일 장영보 당시 부사장을 새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오규석이 투자자와 경영방식을 두고 마찰을 빚은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조직개편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사모펀드와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는 것이다.

    박재범 당시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무국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올해 경영 및 매출전략을 세운 전문 CEO가 상반기 갑작스레 그만두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특히 오규석 전 사장은 노조와도 ‘잘 풀어나가자’며 노사화합 등을 이야기해왔던 터라 갑자기 그만둘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산하 희망연대노동조합 씨앤앰지부의 김시권 당시 사무국장은 “2011년 들어 회사조직이 3개의 본부와 4개의 지점체제에서 본부를 없애고 15개 지점으로 개편했다”며 “이는 지점끼리 더욱 치열한 경쟁을 시키겠다는 것인데 이런 주주사의 뜻에 오규석 전 사장은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업 실무자로 첫 발
    오규석은 컨설턴트로 10년 동안 일하다 LG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9년 LG텔레콤 전략개발실장으로 발탁되면서 당시 LG텔레콤에 수혈된 ‘386’세대 젊은 피로 주목받았다. 이후 전략개발실장, 마케팅실장, 전략기획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LG텔레콤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뱅크온’ 등을 론칭하기도 했다.

    2003년 LG텔레콤을 떠났고 2004년 하나로텔레콤 경영전략실장 전무로 입사했다. 2006년까지 전략부문장, 마케팅부문장 등의 업무를 맡았다.

    △외환위기 반년 전 석유회사 설비투자에 ‘NO’ 조언
    오규석은 컨설턴트 시절 가장 보람있었던 기억으로 한 석유회사의 투자 실패를 막은 일을 꼽는다.

    그가 1996년 모니터그룹 한국지사에서 근무할 때 한 석유회사가 수요가 늘고 있으니 설비투자를 늘려야겠다는 계획을 내놓자 오규석은 회의실에서 “지금은 투자를 늘릴 때가 아니다”고 말렸다.

    장기적 석유화학업계의 흐름과 해외 사례 등을 들어 신규 투자가 잘못된 선택이라고 설득했고 결국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다.

    오규석의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6개월 뒤 외환위기 사태가 터진 것이다. 당시 석유회사의 CEO는 오규석에게 “그 때 의견을 듣지 않았으면 망했을 뻔했다”며 직접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한다.

  • ◆ 비전과 과제

    ▲ 2011년 3월28일 씨앤앰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오규석 씨앤앰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100만 번째 가입자인 장헌국씨에게 삼성 노트북 1대와 40인치 LCD TV 1대 등을 경품으로 전달하고 있다.

    오규석은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사업 뿐 아니라 신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작업을 모두 총괄한다.

    오규석은 글로벌 컨설팅회사 출신으로 경영전략 및 기획업무 전문가다.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하고 대림산업에서는 경영지원본부장을 맡는 등 전략 전문가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진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술보다는 신사업 개척에 중점을 둔 전략적 경영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기조와 오규석의 경력이 들어맞는다고 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신성장부문 2차전지 소재사업실에서 포스코켐텍 등 관련 그룹사의 사업을 관리하고 기술개발과 기획 등도 전담할 것"이라며 "2차전지 소재가 중심이기는 하지만 리튬사업, 4차산업 등 다른 성장사업을 개척하는 일도 신성장부문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의 리튬 관련 투자도 중요한 사안이다.

    2차전지 소재사업에서 양극재 NCM(니켈코발트망간)의 원료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2021년까지 3만5천 톤(LCE)의 리튬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재 호주 필바라에서 광석리튬 기반의 리튬 제조 조인트벤처(합작법인)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 ◆ 평가

    ▲ 오규석 대림산업 사장이 2017년 4월22일 임직원 및 그 가족 500여 명과 함께 서울 남산을 찾아 무궁화 가꾸기와 둘레길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대림산업>

    LG텔레콤(무선), 하나로텔레콤(유선), 씨앤앰(종합유선방송사업) 등에서 고위임원으로 일해 통신 및 방송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외국계 컨설팅회사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10여년 동안 컨설팅회사에 근무하면서도 주로 통신 분야 프로젝트들을 맡아 국제전화, 무선호출, PCS사업자, 이동통신사업자 선정 등의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대림산업에서는 경영지원본부장로서 원자재 구매 등 여러 업무를 했지만 기획과 신사업 발굴 등을 주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경력이 포스코로 영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스스로 ‘합리적 이유’를 중시하는 경영자라고 말한다. 오규석은 사실에 근거한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분석형 CEO라고 스스로를 평가하며 자기 의견만 앞세우는 CEO가 돼서는 안된다고 경계한다.

    온화하고 원만한 성품으로 알려졌다. 오규석은 씨앤앰 사장 시절 암투병 중인 계열사 직원에게 임직원들이 모금한 15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의 고등학교, 대학교 직속 후배다.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이 오규석을 대림산업에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우 대림산업 재무관리실장 부사장은 오규석의 소개로 대림산업에 들어왔다.

    씨앤앰 사장을 맡을 때도 이민주 회장이 삼고초려를 했다고 한다.

    2018년 LG유플러스에 유료방송 관련 자문을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오규석이 LG유플러스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하나로텔레콤 전무 시절인 2005년 현대카드 더블랙 광고에 나온 적 있다. 신용카드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명사들의 이미지에 변신을 준 광고에서 그는 가죽 중절모에 기린 티셔츠를 입고 나와 윙크를 하며 포즈를 취했다.

    키는 174cm이며 종교는 천주교, 취미는 여행이다.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하고 자기를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매섭게 하라’는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이 좌우명이다.

    ◆ 사건사고

    △대림산업의 박근혜 게이트 연루
    대림산업은 2015년 미르재단에 6억 원을 출연했다.

    2017년 12월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101차 공판에는 대림산업의 배모 상무가 증인신문에 출석했다.

    이 공판은 전경련으로부터 미르와 K스포츠 출연금을 요구받은 기업 임원들의 증인신문으로 진행됐다.

    공판에서 배 상무는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박모 전무가 휴일에 급하게 전화해 이틀 안에 재단이 설립돼야 한다고 했다"며 "당시 분위기를 봤을 때 고위층에서 요청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대림산업은 당시 단 한 장에 불과한 '재단법인 미르 설립 추진 계획서'를 받아봤다.

    그러나 배 상무는 "오규석 사장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박 전무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 '좋은 일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면 좋지 않겠나, 서류를 준비해서 월요일(2015년 10월26일)까지 할 수 있게 협조하도록 하라'고 전달 받았다"며 "(우리는) 전경련에게 청와대로부터 연락받고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들었고 모든 기업이 참여하는 것으로 인식해 특별히 내용을 따지지 않고 출연금을 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K스포츠 추진 계획과 관련해서도 한 장짜리 서류를 전달받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청와대과 관련된 일인지 몰라 출연을 거절했다고 배 상무는 설명했다.

    △씨앤앰 매각설로 곤욕
    오규석은 매각설 및 노조파업과 관련해 2010년 국정감사에 불려갔다.

    오규석은 2010년 10월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문경영인이라 주주들에 관해 속속들이 알고 있진 못하지만 현재 매각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노조 측의 임금인상 요구를 두고도 "종업원 이익도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노조의 의견을 일정 수준 받아들일 뜻을 나타냈다.

    12일 사원들에게 보내는 메일을 통해서도 오규석은 “어떤 문제든 상호 노력을 통해 해결하고 어떤 목표든지 함께 달성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씨앤앰은 2008년 투기자본 성격인 사모펀드(PEF) 맥쿼리·MBK파트너스로 구성된 국민유선방소투자(KCI)가 대주주에 올랐다. 국내 미디어업계 최초로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회사가 됐다.

    이에 따라 노조 등으로부터 외국계 사모펀드의 방송산업 진입을 놓고 공익성 논란이 제기됐다. 단기 고수익 위주의 경영, 생산과 고용 외면 등의 가능성이 있으며 노동환경은 악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당시 희망연대노동조합 씨앤앰지부는 “씨앤앰은 조직통합, 외주화,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이 반복되고 있으며 회사발전을 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등 투기자본으로 병들고 있다”며 “이런 문제는 짧은 기간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투기자본이 씨앤앰 지분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씨앤앰 내부에서는 2010년 1월 노동조합이 설립돼 같은 해 3월부터 회사와 교섭을 벌였으나 매각설이 끊이지 않으면서 파업으로 번졌다.

  • ◆ 경력

    ▲ 2008년 9월3일 열린 '씨앤앰 사회공원위원회' 발족식에서 오규석 씨앤앰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 등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89년에서 1999년까지 모니터그룹 한국지사에서 일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LG텔레콤에서 마케팅전략기획담당 상무와 마케팅 실장, 전략개발실장 등으로 근무했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하나로텔레콤 전략부문장 전무, 마케팅부문방, 마케팅본부장을 거쳤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씨앤앰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12년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 사장에 올랐다.

    2017년 대림산업 총괄사장에 올랐고 2018년 초 퇴임했다.

    2018년 12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 학력

    1982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8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오규석은 2009년 4월 21세기 경영인클럽이 주관하는 ‘올해의 21세기 대상’ 영업부문에서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당시 홍원기 포스텍(포항공과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기술부문), 김창근 SK케미컬 부회장(21세기 경영인),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경영문화대상), 조뇌하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생산부문) 등 8명이 선정됐다.

    ◆ 기타

    2018년 대림산업에서 보수로 11억6600만 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급여가 2억4600만 원, 상여금이 2억 원, 기타근로소득이 5천만 원, 퇴직금이 6억7천만 원이었다.

  • ◆ 어록

    ▲ 오규석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이 2016년 9월1일 직장 어린이집을 둘러보고 있다.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했기에 이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대림은 선도적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2016/10/19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신산업경영원 주최로 열린 '제17회 한국재무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림그룹이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한 소감을 말하여)

    “(채용에서) 기업을 선택할 때는 현재의 연봉도 중요하지만 더 고려해야 할 것은 기업이 얼마만큼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주느냐다. 스스로의 5, 10년 후 모습을 그려보고 회사를 선택하길 바란다.” (2016/09/08,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 시절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열린 대림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에서, 선배로서 조언을 건네며)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발전한다. 직원 가족의 자녀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6/09/01,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장 시절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직장 어린이집인 ‘한숲 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하고)

    “주주 변경 시점에서 여러 가지 저희가 이행 약속을 한 게 있고 특히 주주변경 이후 매년 1천억원 이상의 디지털 투자를 하고 있다. 업체 매출총액 20% 이상을 투자에 활용하고 있음을 알아달라.” (2010/10/11, 국회 국정감사에서 씨앤앰 매각설과 관련해)

    “IPTV 시행령은 유선통신시장의 지배적사업자인 KT 입장만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 균형감은 물론 형평성까지 상실했다. IPTV에 대한 잘못된 환상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2008/05/14,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인터넷TV(IPTV) 특별법 시행령에 불만을 나타내며)

     "이제 방송시장에서 전면경쟁이 가시화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SMATV'를 허용하는 것은 유선방송 발전전략을 뒤엎는 것이며 디지털전환을 신속하게 추진하려던 전략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케이블의 기본 입장은 IPTV 도입을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같은 레벨에서 경쟁하자는 것이다." (2007/10/10,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SMATV(공동주택에 설치된 공동시청설비를 위성방송이 이용하는 시스템) 전면 허용 정책에 관해)

    “방통융합시대에서 통신과 방송은 가입자를 모아서 사업을 영위하고 고객응대가 필요한 점 등은 서로 비슷하다. 올해 하반기 씨앤앰의 전략은 파워콤이나 하나로텔레콤에 맞서 초고속인터넷부문에 집중하는 것이다.” (2006/06/05, 씨앤앰 대표이사 시절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종합유선방송사업(SO)은 통신업무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방송인들은 통신을 잘 모르고 통신인들은 방송일을 잘 모르기 때문에 서로를 ‘별나라’에서온 우주인처럼 생각하고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논쟁을 푸는 핵심 키는 양쪽에 ‘통로’를 만드는 작업들이라고 본다.” (2006/05/12,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통방융합'의 해법을 제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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