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레드(OLED)사업 매출액이 늘면서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주가 오른다”, 올레드 매출 늘어 2분기부터 흑자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2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0일 2만1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기준으로 2019년 1분기에 매출 5조9320억 원, 영업적자 23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6%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소 연구원은 "2분기부터 LCD TV 패널 가격이 오르고 중소형 올레드사업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인치 LCD TV 패널 가격이 8% 오르고 올레드(OLED) TV 패널 판매량도 5.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소 연구원은 “2019년 3분기부터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올레드 TV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올레드 TV 패널 생산량은 2018년보다 31.9% 증가한 421만 대로 늘어날 것”이라며 “올레드 TV사업부 영업이익은 2018년 적자에서 2019년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기준으로 2019년 매출 26조1777억 원, 영업이익 596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540.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