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급등했다.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힘을 받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급등, 화장품사업 호조에 매수 몰려

▲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부문 대표.


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전날보다 6.33%(1만9500원) 오른 32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부문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보다 웃도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 1분기 매출 3643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17% 급증했다.

애초 시장 기대치보다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7.3% 웃도는 수준이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판매 속도가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올해 매출 3천억 원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6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