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부문에서 매출이 늘어나고 맥주사업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 상향, 음료 호조에 맥주도 적자 줄어

▲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음료BG(Business Group) 대표이사.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를 175만 원에서 195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171만5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는 음료부문에서 탄산음료가 소매채널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있는 데다 생수 매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원당, 알루미늄 등 원가 안정세와 파키스탄 법인에서 펩시 보틀링제품 매출까지 더해져 실적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맥주사업에서 가동률을 높일 방안을 만들고 날씨요인 등 유리한 판매환경이 유지되면 맥주사업 적자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주류부문에서 소주의 내수 점유율은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칠성음료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90억 원, 영업이익 18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16.8% 늘어나는 것이다.

2019년 연간으로는 연결기준 매출 2조4627억 원, 영업이익 102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0.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