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오프라인매장의 구조조정으로 2018년 큰 폭으로 감소했던 영업이익이 2019년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쇼핑 주가 오를 힘 다져, 오프라인매장 구조조정 효과 나타나

▲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롯데쇼핑 목표주가 2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롯데쇼핑 주가는 17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허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할인점부문에서 온라인시장 확대에 따라 오프라인매장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롯데쇼핑은 할인점부문에서 식품 위주로 상품 경쟁력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낮은 상품군을 없애고 독립임대(테넌트) 매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은 취급 품목과 운영 면적을 줄인 혁신점포를 2019년 20개(상반기 6개, 하반기 14개)로 확대한다.

롯데쇼핑은 온라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4월부터 유통 계열사 7곳의 쇼핑몰을 한 번에 로그인할 수 있는 ‘롯데ON’ 서비스를 시작했다. 롯데쇼핑은 2020년 모든 유통 계열사를 통합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쇼핑의 해외사업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허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중국에서 백화점 2개를 남기고 철수를 마쳤다”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사업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바라봤다.

롯데쇼핑은 2019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100억 원, 영업이익 186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0.3% 줄고 영입이익은 12.7% 늘어나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5870억 원, 영업이익 6020억 원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3% 줄고 영업이익은 0.8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