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도 상승했다.

9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4.60%(9천 원) 급등한 2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 주가 실적 기대감에 급등,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강세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왼쪽)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셀트리온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을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장 증설로 중단됐던 1공장의 가동률 상승이 앞당겨지면서 셀트리온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공장 증설로 지난해 잠시 중단했던 1공장을 올해 2월부터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이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701억 원, 222억 원가량의 셀트리온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921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59%(1100원) 오른 7만400원에 장을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2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1.21%(700원) 상승한 5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억 원, 개인투자자는 23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8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3.18%(1만1천 원) 높아진 35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8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1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05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