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 한컴MDS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최신 디버깅 기술과 디버깅 툴 활용사례를 소개하는 콘퍼런스를 연다.

디버깅 툴은 소프트웨어의 오류를 찾아 수정하는 도구다.
 
한컴MDS, 소프트웨어 오류 찾아내는 기술 콘퍼런스 17일 열어

▲ 우준석 한컴MDS 트레이스32사업총괄 사장.


한컴MDS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디버깅 툴 트레이스32(TRACE32)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초청해 트레이스32 이용자 콘퍼런스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트레이스32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디버깅 툴로 1979년 독일회사 라우터바흐에서 출시했다. 한컴MDS는 1997년 라우터바흐와 파트너십을 맺고 트레이스32를 20여년 동안 국내에 독점공급하고 있다.

트레이스32는 모바일, 가전, 자동차, 국방·항공 등 산업군에서 2천 개 고객사와 17만 명의 개발자들이 사용해왔다.

한컴MDS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트레이스32의 유용한 기능을 소개하고 최신 디버깅 기술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특히 독일 라우터바흐의 트레이스32 개발 총괄책임자인 스테판 라우터바흐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디버깅 기술과 트레이스32의 발전방향을 직접 소개한다.

우준석 한컴MDS 트레이스32사업총괄 사장은 “트레이스32는 최신 개발환경을 발빠르게 지원하는 독보적 제품”이라며 “한컴MDS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야 하는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정보와 함께 개발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기기에 내장돼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기술로 꼽힌다.

트레이스32 이용자 콘퍼런스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공식 후원하며 한컴MDS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