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경영평가 최고 등급 받아, 장시권 “경쟁력 입증"

▲ 장시권 한화시스템 시스템부문 대표이사(왼쪽)가 8일 서울 중구 서울사업장에서 '생산성경영시스템 7+ 레벨 인증서'를 들고 한상룡 한국생산성본부 생산성전략연구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생산성경영 시스템 평가에서 업계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화시스템은 8일 서울 중구 서울사업장에서 ‘생산성경영 시스템 최고 수준 인증서 전달식’을 열었다고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시스템부문 대표이사는 전달식에서 한상룡 한국생산성본부 생산성전략연구소장에게 '생산성경영 시스템(PMS) 레벨 7+ 인증서'를 받았다.

장 대표는 “한화시스템이 새로운 기준이 도입된 생산성경영 시스템 인증에서 7+ 등급을 받은 것은 글로벌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지속적 혁신으로 중장기 목표 달성은 물론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생산성경영 시스템(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2005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기업 경영 시스템 역량진단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수행 및 혁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4차산업혁명의 흐름을 반영해 말콤 볼드리지 등 글로벌 선진 경영모델 기반으로 인증규격이 개정되고 현장실사가 포함되는 등 기준이 까다로워졌는데 한화시스템은 업계 최고 등급인 7+를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한화S&C와 합병 뒤 방산과 ICT(정보통신기술) 통합 시너지를 위한 성장전략 수립, 업무 프로세스 혁신 추구, 성과 창출 연계 고객관리,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 등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점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생산성경영 시스템 인증제도 초창기부터 7+ 등급을 받고 있다. 7+ 등급은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평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